PHOTOMAN  사진강좌 - 사진의 역사 사진가의 이해
line-b.GIF (56 bytes)

PHOTOMAN

듀안 마이클 (Duane Michals,  미국,   1932∼)
  • 193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태생
  • 1953년  덴버대학에서 예술 학사학위 수여 받음
  • 1956년  뉴욕의 파슨즈 디자인 스쿨에서 디자인 공부
  • 1957년「댄스 Dance」지의 아트디랙터의 조수로 활동
  • 1958년「타임 Time」지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입사
  • 1960년「쇼 Show」지의 전속사진가로 입사
  • 1963년  뉴욕 지하화랑에서 첫 개인전 시작됨
  • 1966년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가 개최한 『사회적 풍경을 향해서』사진전 참가
  • 1969년  연속사진(Sequence Photo)의 시작
원래 디자이너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듀안 마이클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사진계로 전환하였다. 1958년 「타임」지 재직시 러시아 여행길에 오른 마이클은 당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만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여행길에 찍은 마이클의 사진은 기념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보통이상의 사진으로 평가받았다. 이 시점을 계기로 마이클은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사진가로 전업하게된 것이다. 사진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마이클의 초기 사진작업은「쇼」지의 전속 사진가로 입사하면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인물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마이클은 초현실주의적 요소를 슬며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초현실주의적 요소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1958년 화가인 르네 마그리뜨(Rene Magritte)를 대상으로 하나의 사진집으로 펴낸 것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사진가의 길을 선택한 마이클의 첫 개인전은 1963년부터 65년에 이르는 사이에 뉴욕의 자하화랑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의 소재는 미용실이나 지하철역, 또는 극장 대합실등 사람들이 분비는 장소를 대상으로 촬영에 들어갔지만 실상 내부는 텅텅빈 상태를 유지하는 표현을 위주로 하였다. 이후 유명한 전시회는 66년에는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가 개최한  『사회적 풍경을 향해서』를 통해서 알려졌다.  개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 리 프리들랜더(Lee Friedlander), 브루스 데이비드슨(Bruce Davidson), 대니 라이온(Danny Lyon)과 함께 듀안 마이클이 합류하여 5인이 참여한 「사회적 풍경을 향해서」전시회는 미국 사진계에 있어서 60년대의 새로운 사진계 판도를 집약적으로 정리하려는 기획전으로써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현대사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듀안 마이클은 가장 스포트라이터를 받게 되었는데 이는 마이클의 표현방식이 매우 특이했으며 그의 사진속에 내재된 소제나 주제면에서 추상적인 것을 추구했다는데에 관람자로 하여금 깊은 인상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듀안 마이클 = 연속사진가'이라고 할 만큼 연속사진 분야에 대해서는 선구자이자 중심인물인 마이클은 그의 사진세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이 바로 연속사진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의 사진인 연속사진의 대가로 불리우는 마이클은 새로운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이전에 관행처럼 여겨졌던 낱장사진에서 탈피하는 새로운 길을 펼쳐놓은 셈이다. 그러므로 우선 간략하게나마 연속사진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하겠다.
연속사진이란 공간상으로는 카메라를 정지시켜 놓고 시간의 변화만 부여하고 찍은 사진을 말한다. 즉 카메라의 거리나 방향, 각도등은 그대로 유지시킨 상태에서 잠시 잠깐의 시간의 흐름대로 연속적으로 찍는 사진을 말하는데 이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낱장으로 분석해 놓은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연속사진은 하나의 짧막한 이야기처럼 표현되는데 따라서 반드시 도입부와 마지막 결말은 맺어주어야 한다. 초기 연속사진은 5∼6장으로 구성되는 짧막한 내용을 담았는데 후기에는 26장 짜리의 연속사진도 촬영하였다.
michals-Meeting1.jpg (9351 bytes) michals-Meeting4.jpg (10504 bytes)

1

4

michals-Meeting2.jpg (10824 bytes) michals-Meeting5.jpg (10698 bytes)
2 5
michals-Meeting3.jpg (10960 bytes) michals-Meeting6.jpg (13082 bytes)
3 6

"우연한 만남" (1970), by Duane Michals

마이클의 전형적인 사진형식인 연속사진은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져 심화된 그 무언가를 영상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는데 그가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강하고 독특하였기 때문에 낱장사진 속에 포함하기 어려워 연속사진의 형식을 선택하게 되었다. 69년도를 기점으로 연작사진의 형식을 취하기 시작한 마이클은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연속사진만을 고집하며 일관성있게 마이클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춘 사진세계를 구축하였다.
마이클의 사진세계에서 연속사진이외에도 주목되는 부분중 하나가 있는데 이는 일상적인 공간안에서의 초현실주의적 사건 중심의 표현방식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클이 사진을 촬영한 공간은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 공간안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연출시켰지만 사진에서 표현되어지는 모습은 이와는 정반대로 기상천외한 사건을 보여준다. 그는 꿈, 기적, 죽음, 초능력 등과 같이 소재를 선택하여 한 장면을 연출시킨 사진은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비밀의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고, 눈을 통해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비한 초현실적 세계를 추구한 것이다.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인 사실의 재현이라는 측면을 벗어나 불가사의한 신비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는데 이때에 사진의 주인공들을 배우처럼 동원해서 치밀하게 구상한 각본대로 연출시킨 것이 또하나의 마이클의 특징인 것이다.
다중 노출이나 몽타즈 수법 등 착각으로 빠지기 쉬운 인간의 눈, 넓게는 기성 개념에의 도전을 계획한 마이클은  현대의 사진적 관점에서 보자면 레리 크림스과 공통인 것으로 생각된다. 두 사람의 작품이 갖는 공통점은 인간에의 경고에 있고 한 면만 보이지 않고 많은 면의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방법의 자유스러움이다

   

Copyrights (c) All rights reserved by PHOTOMAN since 1998 . 10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