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man - 포토갤러리

	백대현 사진전
	미국과 나
	"My memories of American Highways"
외국인으로서 미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그것과는 무척이나 다른 미국 풍경에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은 나와 나의 카메라를 늘 바쁘게 만들었다.
나의 사진들은 내 자신의 주관적 시각으로 세상을 묘사해 보려는 시도이다. 나는 환상이 만드는 슬픔 속에서 미를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그 환상은 공허와 버려짐 속에 존재한다. 나는 또한 "미국인의 꿈"의 상실이나 자본주의의 왜곡된 발달로 인한 절망감의 표현과 그것의 시각적인 느낌에 관심을 갖는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화된 국가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아마도 내가 이곳 미국에서는 내 나라를 떠나있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비록 나는 미국 문화를 즐기고 참여하기를 원했지만, 많은 문화적인 충격과 이질감 때문에 나 자신이 완벽하게 미국인화되어 이 사회에 동화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나의 이러한 경험들은 "막혀버린", "희망없는", "무용한", "버려진" 등의 느낌에 대한 형상화된 은유로 내 작품에 반영되어 졌다.
※전시된 모든 사진("미국과 나")은 Fuji chrome color reversal film을 R3000 현상액으로 Fuji Type 39 Super Glossy print materials 에 인화되었다. 현상과 인화는 직접하였으며, 사진 크기는 모두 15X15 인치로 제작되었다.
[ 미국과 나 ] [ "My memories of American Highways" ] [ 방명록 ]